뉴욕한인회, 차기 회장 선출 절차 시작
뉴욕한인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18일 뉴욕한인회 이사회는 퀸즈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특별이사회를 열고 제38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3월에 예정된 뉴욕한인회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곽우천 뉴욕대한체육회장을, 선관위 간사에는 박윤용 이사를 선임하고, 진 강(뉴욕한인변호사협회), 김갑송(민권센터), 이지혜(뉴욕가정상담소) 이사 등이 선관위원으로 임명했다. 곽우천 선관위원장은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원만히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시행 세칙 등 회칙위원회와 논의해 가며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달 25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 이후 선관위 첫 모임을 갖고 선거일정, 공탁금 등 선거 시행세칙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칙상 단일 후보의 경우, 공탁금(선거등록비)이 5만 달러인데, 이 액수가 현실적인지에 대한 부분부터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공석으로 남았던 회장 추천 이사에 박윤용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 전 회장을 인준했다. 또 이사회는 회칙위원회 보충 회칙 위원으로 이균 변호사를 추천해 인준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회칙위원회는 민경원·마리아 박 공동회칙위원장과 이균 변호사 등 3명이 회칙 개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회칙상 3·1절 이후 첫 번째 일요일에 치르도록 규정돼 있어 3월 5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선관위는 늦어도 2월 초 선거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뉴욕한인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현직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30일까지다. 심종민 기자뉴욕한인회장 선거 곽우천 선관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